[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일화는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보리 탄산음료 '맥콜'을 수출하는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아프리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일화는 남아공 현지 네트워크 그룹이자 대형 계열사를 다수 보유한 '트릴리온 카트(Trilion Cart)'와 손잡고 맥콜 총 20만캔을 공급하기로 결정했으며, 현지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수출 규모를 계속해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맥콜은 1982년 출시된 국내 대표 장수 음료로, 시원하고 구수한 보리맛이 특징이다. 국산 보리를 주원료로 사용했으며 비타민 B1, B2, 비타민 C 등이 함유돼 있다. 지난해 2월에는 소비자의 지속적인 출시 요청에 따라, 기존 제품의 맛을 유지하면서도 당과 칼로리까지 낮춘 '맥콜 제로'를 출시하며 라인업 확대에 나서기도 했다. 맥콜은 현재 미국, 일본, 러시아, 호주 등 각국에 수출되고 있다. 일화는 맥콜에 이어 올해 아프리카 수출 품목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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