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 가능"···기아 PBV 시작점 'PV5'는 어떤 차?
[CES]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 가능"···기아 PBV 시작점 'PV5'는 어떤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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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시작부터 라스트마일 딜리버리까지 포괄하는 최적의 운송 솔루션"
기아 PBV PV5 (사진=기아)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기아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콘셉트를 대거 선보였다. 

10일 기아에 따르면 PBV 제품군 구축의 시작점이자 2025년 출시 예정인 중형 PBV PV5는 탈부착이 가능한 '모듈'을 적용해 하나의 차량을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제품군은 △베이직 △딜리버리 하이루프 △샤시캡 3가지다.

베이직은 헤일링 서비스에 최적화된 모델로, 차량을 호출한 사용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해당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공간으로 변화하는 기술을 갖췄다. 공간감을 누릴 수 있는 높은 전고, 자유자재로 방향 전환이 가능한 슬라이딩 양방향 플립시트, 휠체어의 원활한 승하차를 위한 리프트 등 교통약자의 편의를 고려한 디자인을 다수 적용했다.

딜리버리 하이루프는 물류 운송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헤드룸 확장을 통해 공간 활용성을 크게 높였고 또 화물 공간에서 몸을 굽히지 않아도 되는 넉넉한 실내 전고와 편리하게 배송 용품을 분류할 수 있는 다양한 수납 콘셉트를 구현했다. 

샤시캡은 운전석을 제외한 후면 모듈을 교체할 수 있는 '이지스왑' 기술을 활용, 1대의 PV5를 사무실, 작업실, 창고 등으로 바꿔 쓸 수 있다. 

PV5 다음으로 나올 대형 PBV PV7은 제품군 중 가장 넓은 공간, 긴 주행 거리를 제공해 장거리 물류 운송에 적합하다. 마지막 퍼즐 PV1은 단거리 물류 운송을 위한 소형 모델이다. 회전 반경을 최소화할 수 있는 드라이빙 모듈을 장착해 직각 운행, 사선 주행, 제자리 회전 등으로 골목길에서 빠른 이동을 제공한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PV5, PV7, PV1 시너지를 통해 물류의 시작부터 라스트마일 딜리버리까지 포괄하는 최적의 운송 솔루션을 제공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PBV는 머지않아 모빌리티 생태계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며, 많은 사람은 PBV가 모빌리티의 표준이 되는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PBV PV7(위쪽)과 PV1 (사진=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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