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日 유센로지스틱스와 친환경 환경유 협약 체결
대한항공, 日 유센로지스틱스와 친환경 환경유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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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유센로지스틱스 본사에서 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오른쪽)과 후카가와 에이스케 유센로지스틱스 글로벌 항공포워딩총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서울파이낸스 김수현 기자] 대한항공이 일본계 글로벌 물류 기업 유센로지스틱스와 친환경 항공유 사용에 협력키로 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유센로지스틱스와 일본 도쿄 유센로지스틱스 본사에서 '지속가능항공유(SAF) 협력 프로그램 참여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체결식은 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 후카가와 에이스케 유센로지스틱스 글로벌 항공포워딩총괄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아시아 지역 내 SAF 사용 활성화와 인식 제고에 뜻을 함께하고 항공 물류 업계의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기로 했다.

SAF는 석유나 석탄 등 기존의 화석 자원이 아닌 동·식물성 기름, 해조류, 도시 폐기물 가스 등 친환경 원료로 만든 항공유다. 기존 항공유보다 2~5배 비싸지만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 넘게 줄일 수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해 9월부터 화물 운송 협력사가 참여하는 'SAF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항공 화물 부문 최초다. 협력사는 화물 운송에 쓰이는 SAF 구매에 참여하고 대한항공은 SAF 사용으로 인한 탄소 배출량 저감 실적을 협력사에 공유해 친환경 물류 생태계를 구축을 목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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