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거래일째 기관 '팔자' 강세···코스피, 2560선까지 '뚝'
4거래일째 기관 '팔자' 강세···코스피, 2560선까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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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통위·미국 CPI 발표 앞두고 기관 4335억원 매도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26p(0.40%) 내린 2567.82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01p(0.11%) 오른 879.34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26p(0.40%) 내린 2567.82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01p(0.11%) 오른 879.34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코스피가 한국은행 금통위,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발표 등을 앞두고 기관 매물 확대로 하락 마감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0.26p(0.40%) 내린 2567.82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전장보다 6.15p(0.24%) 오른 2584.23에 출발한 뒤 오전 11시가 넘어가면서부터 기관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2560선까지 밀려났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08억원, 1700억원을 사들였고, 기관은 4335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는 1047억6500만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는 181억4200만원 매수우위로 총 866억23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과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됐다"며 "이번 주 열릴 금융통화위원회, 미국과 중국의 물가지표 경계감 등으로 하락에 동조했으며, 기관 매물 출회 확대되며 지수 하방 압력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서비스업(1.36%), 섬유의복(0.29%), 종이목재(0.27%), 건설업(0.04%)만 상승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의약품(-2.12%), 철강금속(-1.49%), 의료정밀(-1.30%), 전기가스업(-1.29%), 운수장비(-1.19%) 등 업종이 1%대 하락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에코프로머티(7.46%), 삼성SDS(4.75%), 네이버(2.72%), 카카오(2.51%), KB금융(1.75%) 등이 상승 폭이 컸다.

반면 셀트리온(-3.96%), 포스코퓨처엠(-3.64%), 기아(-2.95%), 포스코인터내셔널(-2.75%), SK(-2.92%), 포스코홀딩스(-2.19%) 등이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승종목이 361곳, 상한종목이 1곳, 하락종목이 501곳, 변동없는 종목은 77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01p(0.11%) 오른 879.3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1p(0.22%) 오른 880.24에 출발해 개인의 강한 매수에 힘입어 강보합권을 유지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신성델타테크(25.00%), 파두(7.30%), 삼천당제약(4.92%), 카카오게임즈(2.56%) 등이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7.36%), 엘앤에프(-5.21%), LS머티리얼즈(-3.42%), 휴젤(-2.97%), 에코프로(-2.59%) 등이 하락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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