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에 이어 전세도?···아파트 전셋값 상승세 둔화
매매에 이어 전세도?···아파트 전셋값 상승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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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KB주택시장동향'···전국 전세값 0.01% 소폭 상승
지역별 아파트전세가격 주간변동률. (사진=KB부동산)
지역별 아파트전세가격 주간변동률. (사진=KB부동산)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아파트값 하락에도 견고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던 전국 전세값 상승폭이 대폭 둔화된 모습이다.

5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내렸고, 전세도 지난 주(0.03%)보다 상승폭을 내려 0.01% 올랐다. 특히 수 달간 0.10%대의 상승폭을 보이던 서울 아파트 전세값도 이번 주들어 0.05% 상승에 그친 모습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는 지난 주 -0.03%에 이어 이번 주도 -0.03%의 하락을 보였다. 매매가격 상승은 중구(0.03%)에서만 나타났고, 하락은 강북구(-0.14%), 송파구(-0.09%), 금천구(-0.07%), 도봉구(-0.07%) 등에서 나타났다.

경기는 전주 대비 -0.03% 정도의 하락을 보였고, 인천(-0.04%)도 하락했다. 경기도에선 용인시 처인구(0.03%)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용인시 수지구(0.02%), 고양시 덕양구(0.02%) 등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안성시(-0.12%), 시흥시(-0.09%), 파주시(-0.09%), 안산시 단원구(-0.08%), 이천시(-0.07%) 등은 떨어졌다. 인천은 서구(0.01%)만 상승, 동구(0%)는 보합, 하락은 부평구(-0.13%), 계양구(-0.10%), 남동구(-0.03%), 중구(-0.03%), 연수구(-0.02%), 미추홀구(-0.02%)에서 두드러졌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4%)는 하락을 기록했다. 광역시 외 기타 지방(-0.03%) 매매가격도 하락했으며, 지역별로는 충북(0.01%)만 상승, 강원(-0.03%), 경남(-0.03%), 경북(-0.03%), 전북(-0.05%), 전남(-0.05%), 충남(-0.06%), 세종(-0.06%)은 하락했다.

이어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상승한 모습이다.

서울 전세는 전주 대비 0.05% 올라 전세 중 가장 상승폭이 컸다. 강북구(0.30%), 종로구(0.25%), 중구(0.20%), 동작구(0.17%), 서대문구(0.13%)등이 상승했고, 중랑구(-0.03%)만 떨어졌다.

경기도와 인천의 전세는 각각 0.03% 상승, 0.02% 하락한 상태다. 수원시 영통구(0.27%), 양주시(0.16%), 수원시 팔달구(0.15%), 구리시(0.13%), 과천시(0.09%), 고양시 일산서구(0.08%) 등이 상승했고, 안성시(-0.08%), 파주시(-0.05%), 평택시(-0.03%), 용인시 기흥구(-0.02%) 등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1%)는 대전(0.05%), 광주(0.03%)만 상승했고, 울산(0%)은 보합, 부산(-0.01%), 대구(-0.07%)는 하락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 21.6보다 높아진 25.2지만 여전히 매도자가 많은 상태를 유지 중이다. 인천(20.3)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23.5)이 가장 높다. 울산 18.9, 부산 11.7, 대구 10.2, 광주 8.8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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