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노사 합의로 무기계약직 전원 정규직 전환
SC제일은행, 노사 합의로 무기계약직 전원 정규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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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명 1월 1일자로 전환
SC제일은행 본사 (사진=SC제일은행)
SC제일은행 본사 (사진=SC제일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SC제일은행은 노사 합의를 통해 무기계약직 직원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제일은행 무기계약직 직원 534명(6급대리 498명·주임계장 36명)이 지난 1일자로 정규직 전환됐다.

제일은행 노조에 따르면 제일은행의 무기계약직 비율은 약 15%로, 1~4%인 다른 시중은행보다 월등히 높았다. 

이에 노조는 사측과 지난해 4월 17일 합의한 '2022년도 임단협'을 통해 '전문직 대리(정규직)와 6급 대리(무기계약직)의 호칭 및 취업규칙 통합'을 올해부터 시행하는 합의안을 이끌어냈다.

제일은행 노조 관계자는 "조합원 중 4분의 1이 무기계약직인 현실에 강한 문제의식을 갖고, 이들에 대한 처우개선에서 나아가 차별 철폐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고민해왔다"며 "별도 취업규칙에 무기계약직으로 규정된 이상 차별적 대우의 근거는 남아 있었기에 차별의 꼬리표를 떼고 정규직과 완전한 통합을 이루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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