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2%대 회복" 전망
SC제일은행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2%대 회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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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투자전략 보고서
수출 회복으로 한국 주식 기업이익 개선 예상
SC제일은행 본사 (사진=SC제일은행)
SC제일은행 본사 (사진=SC제일은행)

[서울파이낸스 정지수 기자] SC제일은행은 지난 26일 자산관리(WM) 고객을 위한 '2024년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SC제일은행과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투자 전략 전문가들은 해당 보고서를 통해 2024년의 핵심 투자 테마를 '변화의 바람, 투자의 항로 모색'으로 제시했다. 

2024년 금융시장은 글로벌 경제의 연착륙 기대와 함께 긍정적으로 시작할 것이나, 하반기로 갈수록 미국의 대선 등과 같은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경기 경착륙 가능성에 대해서도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글로벌 주식과 채권이 모두 현금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자산별로는 선진시장 우량 채권과 미국 및 일본 주식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미 달러(USD)는 미국의 금리 하락세와 미국 자산 가치의 상승 압력 사이에서 향후 1~3개월간 박스권 흐름을 보인 이후 6~12개월 관점에서는 완만한 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년 한국 경제 및 금융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경제성장률은 2%대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한국 채권의 투자 매력이 올해와 마찬가지로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달 국고채 금리는 전 구간에서 하향 안정화됐지만 미 연준의 실질적 정책 변화가 확인된 후 기준금리가 인하될 수 있으므로, 한국 단기채(만기 2~3년)를 활용해 금리 민감도를 낮추고 이자수익을 꾸준히 확보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또 한국 주식시장은 수출 회복으로 기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코스피 지수 내 이익 기여도가 높은 반도체 업종이 이익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 대외 경기 불안이 나타날 경우 증시 민감도가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사친 밤바니(Sachin Bhambani) SC제일은행 Affluent & 자산관리부문장(전무)은 "개별 고객의 니즈에 따른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맞춤 자산관리 상담 서비스인 'SC웰쓰셀렉트'를 바탕으로 차별화 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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