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화협옹주 도자'로 문화재청 감사패
코스맥스, '화협옹주 도자'로 문화재청 감사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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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국립고궁박물관과 민관학협력을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인 화협옹주 미안자기(좌측 하단) 및 미안고(우측 하단) 화장품 (사진=코스맥스)

[서울파이낸스 권서현 기자] 코스맥스는 지난 22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문화재청장 감사패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9월 한미 동맹 70주년 기념 워싱턴 전시 △10월 아랍에미리트 코리아 페스티벌 등 올해만 5차례 이상 해외 행사에서 화협옹주 화장품 세트를 선보였다.

화협옹주(1733~1752)는 조선 영조의 일곱 번째 딸이자 사도세자의 친누이다. 2016년 화협옹주 묘 발굴조사 과정에서 화협옹주가 생전에 사용했던 화장품이 담긴 도자기 등이 출토됐다.

이후 코스맥스와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이 보존처리와 성분 확인, 화장품 내용물 분석 등을 통해 조선 왕실 화장품을 현대적 K뷰티로 복원하는 민·관·학 합동연구를 진행했다.

코스맥스와 양 기관은 공동 연구의 결과물로 지난해 12월 화협옹주 도자 에디션을 공개했다. 동백나무씨기름 등 전통 재료가 함유된 얼굴 보습용 화장품 미안고와 얼굴 마사지 도구(괄사)인 미안자기 등을 선보였다.

지난 10월에는 화협옹주의 입술연지를 현대적 컬러 립밤으로 재해석한 '화협옹주 연지고'를 개발했다.

이병만 대표는 "오늘날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가 이룩한 성과는 오랜 시간 쌓인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빛을 발한 결과"라며 "코스맥스는 미래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는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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