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홈' 올해 마지막 사전청약···마곡·화성 등에 4734가구
'뉴홈' 올해 마지막 사전청약···마곡·화성 등에 4734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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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형 2277가구·선택형 1642가구·일반형 815가구
평균 경쟁률 27대 1···내년 1만가구 세차례 걸쳐 공급
뉴홈 브랜드 이미지. (사진=국토교통부)
뉴홈 브랜드 이미지. (사진=국토교통부)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29일 '뉴홈' 4734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전청약에서 남양주왕숙2, 서울 마곡지구 등의 2277가구는 나눔형으로, 서울 대방 공공주택지구의 815가구는 일반형으로 공급된다. 화성동탄2, 고양창릉, 부천대장의 1642가구는 선택형이다.

나눔형은 일반형보다 분양가가 저렴하고 분양가의 80%까지 최대 40년간 저금리 주택담보대출이 지원된다. 의무 거주기간 이후 사업시행자(LH)에게 환매할 수 있고 이 경우 처분 손익의 70%가 수분양자에게 귀속된다. 추정 분양가는 서울 위례지구(60㎡ 이하) 5억∼6억원대, 나머지 지구는 60㎡ 이하 3억원대, 74∼84㎡ 4억∼5억원대다. 일반형은 서울 대방 59㎡ 7억원대, 84㎡ 10억원대로 산출됐다.

선택형은 6년 우선 임대 거주 후 분양을 선택할 수 있는 유형으로, 분양 전환 시 나눔형과 동일하게 장기 저금리 대출이 지원된다. 일반형은 기존 공공분양과 동일한 유형이다. 추정 임대료는 60㎡ 이하 월 50만∼60만원대, 74∼84㎡ 80만∼90만원대 수준이다.

사전청약은 이달 29일 서울 대방, 서울 마곡지구, 서울 위례지구를 시작으로 △내년 1월3일 남양주왕숙2, 고양창릉(나눔형), 수원당수2 △4일 부천대장, 고양창릉(선택형), 화성동탄2가 공고될 예정이다.

한편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인 뉴홈 사전청약은 지난해 12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시행됐고 총 7600가구 공급에 20만명 이상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27대 1을 기록했다. 특히 19∼39세 미만 미혼 청년 무주택자들을 위해 신설된 청년 특별공급은 경쟁률이 45.6대 1에 달했다.

내년 뉴홈 사전청약은 최대 1만가구 규모로 세 차례에 걸쳐 공급될 예정이다.

진현환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달 사전청약 시행으로 올해 총 1만호 사전청약 공급을 마무리하게 됐다"며 "무주택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기회가 계속될 수 있도록 이번 사전청약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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