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투자 열풍 식어가나···10년 만에 순매도
해외주식 투자 열풍 식어가나···10년 만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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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 1359억7000억달러·매도 1370억4700만달러
올해 10.8억달러 순매도···작년 118.9억달러 순매수
뉴욕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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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올해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매도액이 매수액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4일까지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매도 결제액과 매수 결제액은 각각 1370억4700만달러, 1359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날까지 10억7700만달러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매수액보다 매도액이 많은 결제금액 순매도를 기록한 것은 10년 만에 처음이다. 반면 지난해의 경우 순매수액(118억9000만달러)을 기록했다. 

시장별로 올해 미국 주식의 매도액(1302억6800만달러)이 매수액(1288억3600만달러)을 앞질렀다. 중국과 홍콩 주식도 각각 5100만달러, 1억3000만달러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과 유로 시장 주식은 각각 6억4800만달러, 1억7100만달러 매수 우위를 보였다.

한편 최근 10년간 해외주식 순매수 금액은 2014년 3억5400만달러를 시작으로 2017년 14억4800만달러로 1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어 2020년엔 197억4400만달러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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