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2024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수상 확정
현대차그룹, 2024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수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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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 기아 EV9,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최종 후보 올라
결과 무관하게 수상 확정 쾌거···내년 1월 4일 시상식 진행
기아 EV9 (사진=기아)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2024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 현대차 코나(EV 포함), 기아 EV9,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이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2024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는 기아 EV9,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외 볼보 EX30가 올랐으나, 볼보 EX30의 미국 내 소비자 인도가 올해 이뤄지지 않으면서 수상 후보 자격을 잃었고 그 자리를 코나가 차지했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북미 올해의 차 수상 발표와 상관없이 유틸리티 부문에서 수상을 확정짓는 쾌거를 이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에도 EV6가 2023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했으며, 이번 수상 확정으로 최근 6년간 다섯 번 수상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인 북미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3개 브랜드(현대차, 기아, 제네시스)가 모두 명실상부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음을 반증하는 결과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인 미국에서 현대차그룹 차종이 우수성을 인정받고 조기 수상을 확정해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국 자동차 시장 판매를 견인함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북미 올해의 차는 자동차 업계 오스카 상으로 불릴 만큼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세계 최고 권위는 북미 올해의 차 선정의 공정성과 신뢰도에서 비롯된다는 평가다.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조직위원회는 1994년 설립돼 29년째 매년 그 해 출시된 최고의 차를 선정하고 있다. 승용 부문과 트럭 부문 2개 분야의 최고의 차를 선정해오다 2017년부터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자동차 업계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유틸리티 부문을 추가했다.

2024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은 내년 1월 4일 미국 미시간주 소재 폰티악 M1 콩코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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