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총 39억71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8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본인 명의 재산으로 19억1800원을 신고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 아파트에 6억원 전세로 살고 있다. 또한 △예금(8억8200만원) △증권(3억8900만원) △경북 봉화군 임야(3200만원) △자동차(1000만원) 등을 보유했다.
최 후보자의 배우자는 총 16억9500만원을 신고했다. 10억500만원 규모의 서울 용산구 아파트와, 예금(12억6100만원)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 모친은 1억1000만원, 장녀는 1억1900만원, 장남은 1억2700만원 상당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주목할 점은 사외이사로 올린 수입이다. 앞서 최 후보자는 기재부 차관에서 퇴임한 뒤 일동홀딩스(2019년 4월~2022년 3월)와 신한금융투자(2020년 3월~2022년 3월)에서 사외이사로 근무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실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두 기업에서 사외이사로 근무하면서, 총 2억1000만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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