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산 청정 '고흥 김' 생산 시작···물김 위판 개장식 열어
2024년산 청정 '고흥 김' 생산 시작···물김 위판 개장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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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의 물김. (사진=고흥군)
고흥군의 물김. (사진=고흥군)

[서울파이낸스 (고흥) 이현수 기자] 전남 고흥군은 지난 7일 도화면 발포위판장에서 2024년산 생김 위판장 개장식을 열고 올해 청정 고흥 김의 본격적인 생산을 알렸다.

고흥산 물김 생산을 위해 올해 고흥 청정해역 1만338ha에 10만3380책이 시설됐다. 고흥산 물김은 지난 11월23일 도화면 발포위판장에서 첫 출하를 시작했고 위판가격은 120㎏당 최저 10만원에서 최고 21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상기후로 수온이 높아짐에 따라 분망과 채취가 늦어지면서 물김 생산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우려됐지만 작년보다 위판량 및 위판 금액이 상향 거래되면서 올해도 풍작이 예상된다.

고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물김을 생산하는 지역이며, 우리나라 김밥용 김의 8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2024년산 물김 위판장 개장식이 열린 도화면 발포위판장을 찾아 김 양식 어업인을 격려하고 고소득을 기원했다.

아울러 "고흥산 김은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의 미각을 사로잡고 있고 중국과 일본 등에 우리군 주요 수출 품목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인에게 각광받는 김이 될 수 있도록 수출 판로 개척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김 생산 어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김 생산 시기 동안 병해 예방과 김 양식 시설 관리 및 불법 시설물 단속·철거 등 행정지원과 지도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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