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하루 만에 반락···2490선 마감
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하루 만에 반락···249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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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하루 만에 반락하며 2490선에 마감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31p(0.13%) 내린 2492.0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4p(0.09%) 하락한 2493.14에 출발한 이후 하락폭을 확대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고용 둔화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과 경기 둔화 우려가 충돌하며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아시아 증시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코스피는 2차전지주 강세에 지수 하락폭이 제한됐고, 코스닥은 외국인 매물 출회에 약세 흐름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기관이 2048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15억원, 361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304억12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음식료업(-1.67%), 보험(-1.66%), 통신업(-0.93%), 화학(-0.32%), 운수장비(-0.22%), 의료정밀(-0.13%), 제조업(-0.11%), 증권(-0.07%), 건설업(-0.78%), 기계(-1.50%)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28%), 현대차(-0.16%), NAVER(-0.47%), 셀트리온(-1.56%), LG화학(-0.53%), POSCO홀딩스(-1.00%) 등은 하락했따. 카카오, SK하이닉스는 보합했다. LG에너지솔루션(0.47%), 삼성바이오로직스(0.57%) 등은 올랐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55곳, 하락종목이 529곳, 변동없는 종목은 52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34p(0.77%) 내린 813.20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0.92p(0.11%) 오른 820.46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에코프로(-1.40%), 셀트리온헬스케어(-1.40%), 포스코DX(-3.15%), 알테오젠(-0.27%), 펄어비스(-1.42%), 클래시스(-4.87%), HPSP(-3.32%)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셀트리온제약, 위메이드는 보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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