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부영그룹은 이중근 회장이 카이스트(KAIST) 대학교에 약 200억원 상당의 기숙사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리모델링 대상 기숙사는 가장 노후화된 대전캠퍼스 나눔관과 궁동아파트, 서울캠퍼스의 소정사와 파정사 4개 동이다. 부영그룹은 외관 건축공사를 비롯해 기계·전기·통신·소방 등 내·외부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 할 예정이다.
이중근 회장은 "대한민국 과학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인 KAIST에서 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키워나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평소 장학 사업, 교육 부자재 및 시설 기증 등 교육 관련 기부 활동에 참여하고, 전국 초·중·고·대학교에 130개가 넘는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의 교육시설을 건립해 기증해왔다. 또 우정학원을 설립해 전라남도 화순 능주중·고, 서울 덕원여중·고, 덕원예고 등 5개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창원에 있는 창신대학교의 재정 기여자로 참여해 지역 인재 양성과 지역 사회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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