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동부건설은 자사가 수주한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 글로벌 리조트 2지구' 개발사업의 실시계획 승인이 완료됐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회사가 수주한 2, 3지구의 조성 개발사업이 본격화될 계획이다. 총 공사 규모는 약 6360억원이며 동부건설은 36만4960㎡규모의 부지에 관광·휴양시설 및 오피스텔, 전시시설 등을 짓는다.
공공 공사 분야 수주에선 조달청이 발주한 총 공사비 570억원 규모의 '정림중~사정교 간 도로개설공사'를 수주했다. 본 공사는 대전광역시 서구 정림동 일원에 교량 3개소와 980m 길이의 터널 1개를 포함, 총 2.4km의 도로를 개설하는 것이다. 또 서울대학교가 발주한 364억원 규모 '사회대 16동 리모델링 및 한국경제혁신센터 증개축 공사'와 화성동탄과 남양주 왕숙 지역의 공공주택 건설사업도 최근 수주했다.
회사는 지난해 공공공사 분야에서 수주 2위를 차지하며, 올해에도 약 5250억원의 공공공사 수주를 올렸다. 또 해외사업과 플랜트 분야 등 사업영역을 다각화해 3분기 기준 수주 잔량 약 8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공공공사 영역의 안정적 수주와 함께 수익성이 우수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올해 남은 기간 영업 역량을 집중해 수주물량 확보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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