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신사업마케팅·법인4사업본부 신설 등 조직개편
DB손보, 신사업마케팅·법인4사업본부 신설 등 조직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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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시장 개척 역량 제고·비대면 마케팅 기능 강화 목적
임원 인사도···강경준 상무, 신사업부문 부사장으로 승진
(사진=DB손해보험)
(사진=DB손해보험)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DB손해보험이 신사업마케팅본부와 법인4사업본부 등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에 나섰다. 성장을 위한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한편, 온라인(CM), 텔레마케팅(TM) 등 각 채널 간 시너지를 높이려는 차원이다.

DB손해보험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정종표(61) DB손해보험 사장이 대표이사에 오른 후 처음 이뤄지는 경영 쇄신 작업이다.

구체적으로 조직개편을 통해 신사업마케팅본부, 법인4사업본부 등 2개 본부와 해외관리파트, 미주보상파트 등 해외 관련 2개 파트가 신설됐다. 새로 생기는 신사업마케팅본부와 법인4사업본부는 DB손보의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꾸려진 조직이다.

신사업마케팅본부가 비대면 마케팅 기능 강화와 채널 간 시너지를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면, 법인4사업본부는 일반보험 손익과 매출 균형 성장, 신규 시장 개척 역량 제고를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해외 관련해서 DB손보는 신설된 해외관리파트를 통해 신규 사업 추진업무와 사업운영 업무 분리로 관리역량을 제고하기로 했다. 미주보상파트의 경우 미주 관련 클레임 대응력 강화 차원에서 설치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DB손보는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 하와이, 괌, 캘리포니아, 뉴욕 등 미국 내 4개 지점을 통해 현지인을 대상으로 보험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엔 지분 투자 방식으로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지 10위권 내인 VNI와 BSH 2개 손보사에도 지분 인수를 결정한 바 있다.

조직개편에 앞서 DB손보는 임원, 부서장에 대한 인사도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12월 1일자다. 먼저 강경준(59) 신사업부문장(상무)가 신사업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강 부사장은 신설된 신사업마케팅본부를 총괄할 예정이다.

최혁승(54) 법인1사업본부장(상무)은 법인사업부문(부문장)으로 승진했으며, 이창수(56) 법인사업부문장(부사장)은 전략사업부문(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DB손보의 부사장직은 기존 8명 체제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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