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춘 그린농산 대표, 농업인의 날 대통령상 수상···유기농업 정착 공헌
신동춘 그린농산 대표, 농업인의 날 대통령상 수상···유기농업 정착 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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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밀·가루쌀 재배...벼 적정 생산·식량 다각화 선도
신동춘 그린농산 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지난 10일 경기도 수원시 서호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있다.(사진=그린농산)
신동춘 그린농산 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지난 10일 경기도 수원시 서호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있다.(사진=그린농산)

[서울파이낸스 (곡성) 이현수 기자] 전남 곡성군 곡성읍 소재 신동춘 그린농산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최근 경기도 수원시 서호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우리밀·가루쌀을 널리 알려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신 대표는 직장생활을 하다 지난 2002년 곡성군으로 귀농했으며 지난 2007년 4월부터 친환경 농업을 시작해 지역 유기농 농업 정착과 우리밀 및 가루쌀 재배를 통한 벼 적정 생산 및 식량 다각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는 가루쌀 품질 향샹을 위한 연구 개발에도 동참해 널리 알리는 등 사회적 공헌 활동도 인정받았다.

가루쌀은 일반 쌀처럼 물에 불리지 않고 곧바로 가루로 만들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밀가루를 대신해 빵이나 이유식 같은 가공식품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신 대표는 스타벅스를 비롯한 유명 제과업체와 전통주 제조업체 등에도 가루쌀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생산한 가루쌀 종자 32t을 농업기술진흥원에 공급하는 등 가루쌀 유통 보급은 물론 지역 농업발전을 위해 꾸준히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대표는 "열심히 하다 보니 이렇게 상을 받게 됐다"며 "지금까지 터득한 농업기술이 주변 농가에도 널리 보급돼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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