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치핑핑' 무서운 확장···EBS 방영 및 CGV 전국 144개 극장 상영
'치치핑핑' 무서운 확장···EBS 방영 및 CGV 전국 144개 극장 상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아리모아

[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국산 애니메이션 '치치핑핑'의 확장 속도가 무섭다. TV와 극장가를 섭렵하고 유튜브 채널은 개설 1년 만에 실버버튼을 받았다. '치치핑핑 아빠' 아리모아 계영진 대표는 세계를 누비는 치치핑핑 이야기처럼 세계적인 엔터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다.

주식회사 아리모아는 전국 144개 CGV 극장에서 상영 중인 '치치핑핑의 쿵쿵따 탐험대'가 EBS 키즈TV에서 방영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치치핑핑의 쿵쿵따 탐험대'는 현재 박스오피스 10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아리모아는 또, KBS미디어와 국내 및 해외 '치치핑핑 동요' 41편에 대한 음원 서비스 및 다양한 영상 플랫폼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아리모아에 따르면 MBC TV편성 애니메이션 시청률 1위를 기록했던 3D 애니메이션 '치치핑핑'은 시즌1~시즌4까지 전체 104편(편당 11분) 한국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아랍어 5개국어 더빙이 완료돼 다국적 언어를 장착하고 미국, 중국, 프랑스, 영국 등 59개국에 수출 배급 계약했다.

업계에 따르면 2015년~2016년에 첫 공개한 국내 3D애니메이션 TV시리즈 77개 중에서 2023년 현재까지 시즌4 이상 제작 중인 애니메이션은 6개뿐이다. 겨우 7%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시즌4 이상 제작하는 TV방송용 애니메이션은 성공작으로 본다.

'치치핑핑'시리즈는 TV조선, 채널A, 애니맥스, 재능TV, 대교어린이TV, IPTV 3사, 홈초이스, 더키즈, 티빙, 웨이브, 네이버 쥬니버, 키즈톡톡플러스 영어방송 등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치치핑핑 유튜브 공식채널은 개설 1년 만에 실버버튼을 획득하고 누적조회수 3200만회를 돌파했다. 전 세계 어린이 유튜브 채널 6000여 개 가운데 구독자 증가율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리모아 관계자는 "글로벌 키즈 콘텐츠에서 K-애니의 대표주자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치치핑핑' 캐릭터 상품 약 60여종의 상품 계약 및 출시하고 중국, 대만, 베트남 중견 기업과 나라별로 '치치핑핑' 라이선싱 총판 계약을 앞두고 있다.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한 '치치핑핑’ 아빠 아리모아 계영진 대표는 "판타지 세계를 누비는 ‘치치핑핑’ 애니메이션처럼 아리모아도 디즈니와 같은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 글로벌 애니메이션 기업으로 도약해 치치핑핑 캐릭터를 활용한 원소스 멀티유즈(One-Source Multi-Use) 비즈니스를 지속적이고 발전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며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에 돌입 중"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