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서현 기자] 에스티팜은 국립 보건 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로부터 수령한 COVID-19 mRNA 백신 'STP2104'의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STP2104는 에스티팜의 SmartCap®을 사용해 캡핑효과와 전사 효과를 향상시킨 백신이다.
플라크 억제 시험법으로 총 120건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에서 STP2104는 4주 간격으로 2회 기초접종한 후 4주째 형성된 중화항체의 역가가 접종 전보다 22.8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STP2104의 중화항체 역가는 화이자-바이오엔텍의 COVID-19 mRNA 백신과 비교해 동등 이상의 결과를 확인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이번 STP2104의 중간 결과를 통해 에스티팜의 고유 특허 플랫폼 SmartCap®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함으로써 자체 보유 LNP 기술인 STLNP®을 함께 활용한 mRNA CDMO 계약 등 다양한 사업제휴의 길이 열릴 것이라 확신한다"며 "향후 mRNA CDMO 시장을 개척하는 등 유전자치료제 전문 CDMO로서의 글로벌 강자로 올라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STP2104의 임상 1상 중간 결과는 SCI급 국제 저널에 게재할 예정이며 STP2104의 최종 안전성 결과는 내년 상반기 내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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