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외국인 '팔자'에 코스피 약보합 마감  
개인·외국인 '팔자'에 코스피 약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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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대금 7.5조원···공매도 금지 이전 수준
한국거래소 (사진=박조아 기자)
한국거래소 (사진=박조아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로 약보합 마감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34p(0.91%) 내린 2421.62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26p(0.67%) 오른 2460.22에 개장 한 후 하락전환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주의 낙폭이 확대하며 코스피는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했다"며 "외국인이 현·선물 시장에서 매도에 나선 것도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61억원, 139억원을 팔아치웠고, 기관은 747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는 100억5300만원의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398억7900만원 매도 우위를 보여 총 298억25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공매도 금지 3일차인 이날 코스피 시장의 거래량은 4억3613만주, 거래대금은 7조5457억원을 기록해 공매도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다. 지난 6일과 7일 거래대금은 15조2255억원, 12조865억원이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06%), 전기가스업(1.61%) 등이 상승했다. 건설업은 보합을 보였으며 화학(-1.80%), 보험(-1.74%), 전기전자(-1.58%), 철강금속(-1.54%), 운수장비(-1.52%)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50위 내 상위주는 크래프톤(10.61%), HMM(3.86%), 삼성SDS(3.35%), 한국전력(2.32%), SK바이오팜(2.22%) 등의 상승 폭이 컸다. 

반면 금양(-8.65%), SK이노베이션(-3.81%), 포스코퓨처엠(-3.54%), 삼성전기(-2.99%), HD한국조선해양(-2.95%), LG화학(-2.85%) 등이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81곳, 상한종목이 2곳, 하락종목이 500곳, 변동없는 종목은 54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3.35p(1.62%) 내린 811.02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2.39p(0.29%) 내린 821.98에 출발한 지수는 820선을 지키기 못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위메이드(19.33%), 클래시스(9.24%), HK이노엔(6.13%), 스튜디오드래곤(4.75%)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14.20%), 에코프로비엠(10.19%), 알테오젠(-7.22%), 루닛(-5.17%), 포스코DX(-4.68%) 등이 크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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