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멈춘 전국 아파트값···이번주 0.00% 보합
상승세 멈춘 전국 아파트값···이번주 0.00%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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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KB주택시장동향'···전세는 0.07% 상승
지역별 아파트매매가격 주간변동률. (사진=KB부동산)
지역별 아파트매매가격 주간변동률. (사진=KB부동산)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올 초부터 집값을 조금씩 상승시키며 회복 조짐을 보이던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를 멈추며, 서울을 포함한 전국 아파트값이 보합세에 들어섰다.  

2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0% 보합을 보였고, 전세는 0.07%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는 0.00% 보합을 기록해 지난주 상승률(0.04%)보다 상승폭을 줄였다. 매매가격 상승이 가장 큰 곳은 용산구(0.27%), 강북구(0.12%), 송파구(0.09%), 종로구(0.08%) 등이다. 하락은 관악구(-0.16%), 도봉구(-0.14%), 노원구(-0.12%), 중랑구(-0.09%) 등에서 나타났다. 

경기는 전주 대비 0.03% 상승했고 인천은 0.00% 보합이다. 경기도에선 용인시 처인구(0.17%)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오산시(0.12%), 의왕시(0.11%), 용인시 수지구(0.10%), 성남시 수정구(0.09%) 등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안산시 상록구(-0.11%), 안성시(-0.08%), 수원시 장안구(-0.05%), 의정부시(-0.05%) 등은 떨어졌다. 인천은 연수구(0.04%), 서구(0.04%), 중구(0.04%), 남동구(0.02%)는 상승, 하락은 미추홀구(-0.06%), 계양구(-0.06%), 부평구(-0.04%), 동구(-0.02%)에서 두드러졌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2%)는 하락을 기록했다. 광역시 외 기타 지방(-0.01%) 매매가격은 소폭 하락한 모습을 보였고, 지역별로는 충북(0.05%), 강원(0.04%), 전남(0.02%), 세종(0.01%)은 상승했고, 경북(0%), 경남(0%)은 보합, 충남(-0.02%), 전북(-0.11%)이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7% 상승했다. 

서울 전세는 전주 대비 0.18% 올랐다. 강동구(0.46%), 용산구(0.42%), 강서구(0.4%), 동작구(0.37%), 서대문구(0.31%) 등이 크게 상승했고, 관악구(-0.09%)만 떨어졌다.  

경기도와 인천의 전세는 각각 0.15% 상승, 0.00% 보합을 보였다. 용인시 수지구(0.46%), 고양시 덕양구(0.4%), 화성시(0.34%), 부천시(0.33%), 안산시 단원구(0.3%) 등이 상승했고, 안산시 상록구(-0.18%), 동두천시(-0.1%), 수원시 장안구(-0.04%), 안성시(-0.03%), 군포시(-0.01%) 등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1%)는 대전(0.18%)만 상승했고 광주(0.00%)는 보합, 부산(-0.05%), 대구(-0.06%), 울산(-0.07%)는 소폭 하락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 31.7과 유사한 31.9로 매도자가 많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인천(26.9)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32.6)이 가장 높다. 울산 31.6, 광주 16.7, 부산 10.5, 대구 10.4 등,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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