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8.06p(0.34%) 하락한 2366.9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93p(0.21%) 내린 2370.07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사흘 연속 내리막을 보였다. 특히 반도체 등 기술주들의 낙폭이 컸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6.89p(0.86%) 하락한 3만3127.2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84p(1.26%) 떨어진 4224.16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2.37p(1.53%) 급락한 1만2983.8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51.63p(1.53%) 하락한 3316.14를 기록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억원, 258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이 홀로 329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38억4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증권(-3.56%), 건설업(-0.92%), 운수창고(-0.68%), 화학(-0.35%), 철강금속(-0.33%), 전기가스업(-0.22%), 통신업(-0.06%), 기계(-0.03%)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세다. LG에너지솔루션(-0.34%), 삼성SDI(-1.15%), KB금융(-1.23%) 등은 떨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0.63%), 현대차(0.65%), 기아(0.98%), 셀트리온(0.14%)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99곳, 하락종목이 499곳, 변동없는 종목은 108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29p(0.17%) 내린 767.96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2.69p(0.35%) 하락한 766.56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에코르로비엠(1.71%), 에코프로(0.93%), 펄어비스(1.04%), 클래시스(1.10%), 리노공업(0.39%), 레인보우로보틱스(1.53%) 등이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4%), 셀트리온제약(-0.33%) 등은 하락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