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지속 가능성에···코스피, 이틀째 1% 넘게 하락
고금리 지속 가능성에···코스피, 이틀째 1% 넘게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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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770선도 무너져
코스피가 전장보다 40.80p(1.69%) 내린 2375.00로 마감한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전장보다 40.80p(1.69%) 내린 2375.00로 마감한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고금리 기조가 지속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코스피가 이틀 연속 1%대 하락 마감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80p(1.69%) 내린 2375.0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4.26p(1.00%) 내린 2391.54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지속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긴축 기조 장기화 우려와 더불어 외국인 매물 출회 부담이 지속되면서 코스피가 전저점을 이탈해 2400선을 하회했다"고 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40억원, 637억원을 사들였고, 기관은 1752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는 3600만원으로 매도우위, 비차익거래는 2934억6200만원으로 매수 우위를 보여 총 2934억26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04%)만 상승했다. 특히 큰 폭으로 하락한 업종은 철강금속(-3.90%), 섬유의복(-3.76%), 운수창고(-3.38%), 의료정밀(-2.91%), 화학(-2.77%), 운수장비(-2.53%) 등 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포스코퓨처엠(-4.72%), 카카오뱅크(-3.92%), 포스코홀딩스(-3.25%), 포스코인터내셔널(-3.03%), HMM(-3.02%) 등이 하락 폭이 컸다. 반면 SK하이닉스(0.48%), 삼성생명(0.27%), 삼성물산(0.19%) 등이 소폭 상승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135곳, 상한종목 1곳, 하락종목이 761곳, 변동없는 종목은 34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4.79p(1.89%) 내린 769.25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8.23p(1.05%) 하락한 775.81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현대바이오(14.81%), 파두(6.45%), 카나리아바이오(5.21%), 펄어비스(2.24%), 하나마이크론(2.22%), 루닛(2.09%) 등이 상승했다. 반면 신성델타테크(-6.87%), 에크프로(-5.89%), 레인보우로보틱스(-5.85%), 대주전재재료(-5.58%), 엘앤에프(-4.98%) 등이 하락 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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