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울산GPS로 연간 이익 2000억 이상 성장···목표주가↑"-NH證
"SK가스, 울산GPS로 연간 이익 2000억 이상 성장···목표주가↑"-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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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NH투자증권이 내년 하반기 울산GPS(Gas Power Solution) 가동 관련 이익과 LPG 부문 이익 눈높이 조정을 근거로 12일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 울산GPS가 가동하기 시작하면 이익 수준은 세전 기준 연간 2000억원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기존 LPG 사업도 판매확대에 힘입어 2022년 경상적인 이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울산 GPS는 가스 산업 시황에 따라 연료를 LNG나 LPG 중 선택해서 쓸 수 있다. 또 터빈이 신형이기 때문에 다른 발전소에 비해 효율이 높아 계통한계가격(SMP)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이 연구원은 "LNG는 지난해와 올해 수급 불안정으로 가격 변동성이 높았는데, 이를 LPG로 대체했다면 추가 이익 수취도 가능했다"며 "지정학적 변수를 고려하면 당분간 울산 GPS 가동을 통한 추가 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배당 증가도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SK가스는 연결 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의 25% 이상 배당을 결정했고, 추가로 중장기 자기자본이익율(ROE) 목표 12%를 초과 달성한다면 추가적인 주주환원도 약속했다"며 "중간배당을 포함한 주당배당금(DPS)는 2023년 8000원, 2024년 8500원, 2025년 1만1000원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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