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현대캐피탈과 인니 여신전문사 설립 추진
신한은행, 현대캐피탈과 인니 여신전문사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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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르마스그룹과 팩토링·리스 전문사 인수
서울시 용산구 소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 인도네시아 진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정상혁 신한은행장(오른쪽)과 목진원 현대캐피탈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서울시 용산구 소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 인도네시아 진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정상혁 신한은행장(오른쪽)과 목진원 현대캐피탈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한은행은 현대캐피탈과 손잡고 인도네시아 현지 여신전문회사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11일 밝혔다.

두 기업은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과 인도네시아 팩토링·리스 여신전문업체인 '파라미트라 멀티파이낸스'를 인수하고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세계 14개국에서 자동차금융 사업을 진행 중인 현대캐피탈과의 협업을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협조융자 사업을 확대하고 우량 리테일 고객 확보, 그룹사 연계 마케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합작법인 설립에 있어 신한은행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이 지분 9.9%로 참여한다. 현대캐피탈과 시나르마스그룹은 각각 75.1%, 15%의 지분으로 참여한다.

시나르마스그룹은 인도네시아 재계 4위 그룹으로 금융, 자원, 식품,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약 2억8000만명 인구규모를 기반으로 한 내수시장, 높은 경제성장률 등 미래 성장 모멘텀이 높은 국가로 평가된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대한민국 자동차금융을 선도하는 현대캐피탈과 인도네시아 현지 경영 노하우를 보유한 시나르마스 그룹의 합작법인 설립에 신한은행이 참여하게 됐다"며 "성공적인 합작법인 설립으로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금융 편의성을 높이고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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