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납 제도 도입·체감형 담보 신설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현대해상은 60~90세 시니어 특화 상품인 '6090Hero종합보험'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합리적인 보험료로 충분한 보장을 가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플랜을 구성했다. '항암치료 보장 플랜'은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 항암방사선(양성자)치료와 같이 신기술 도입에 따라 최신 개발된 담보들을 선택적으로 가입할 수 있다.
또한 치매로 인한 돌봄과 간병에 중점을 둔 플랜도 선택 가능하다. 기존 장기요양 관련 보장을 치매로 한정한 '치매시설/재가급여지원금' 담보를 신설해 보험료 부담은 낮췄고, 보험금은 치매로 시설·재가급여를 월 1회만 이용하더라도 만기까지 매월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보험료의 경우 항암치료 보장 플랜은 2만~3만원, 치매 집중 플랜은 3만~4만원 수준이다.
또한 은퇴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일시납 제도를 도입했고, 보험료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체감형 담보'도 신설했다. 고객이 집중 보장기간을 설정하고 이후에는 보장금액이 줄어드는 담보로 암, 뇌졸중진단 등 11개 특약에 적용된다. 원하는 기간 동안은 충분한 보장을 받으면서 약 30%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요즘 고령자들은 소비생활과 여가를 즐기며 구매력이 높은 특징이 있지만, 보험시장에서는 제한이 있었다"며 "이번 전용 상품을 통해 현대해상이 어르신들의 노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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