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대전·분당서 잇단 수주···'1조3억원 규모' 
태영건설, 대전·분당서 잇단 수주···'1조3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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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사옥 전경. (사진=태영건설)
태영건설 사옥 전경. (사진=태영건설)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태영건설은 계약금액 3728억원 규모의 대전광역시 유천1구역 지역주택조합사업의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수주한 이 사업은 대전 중구 유천동 일대에 연면적 19만1110.21㎡, 지하 5층∼지상 49층 5개동으로 아파트 930세대, 오피스텔 64실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태영건설은 27일에도 분당 백현마이스 도시개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메리츠증권과 컨소시엄을 통해 참여한 사업으로, 전체 계약금액 3조4115억원 중 태영건설 분은 약 1조234억원이다. 이는 PF보증이 수반되지 않는 사업으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일원에 업무시설, 복합시설, 전시컨벤션 및 지원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태영건설은 유천1구역 지역주택조합사업과 백현마이스 도시개발 사업으로 이틀 만에 1조3000억원대의 성과를 올렸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보증이 없는 공공공사 중심으로 수주를 진행해 현재까지 2조5000억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했고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등으로 재무적 안정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현재 시공 중인 주요 사업장들에서도 90% 이상의 분양률을 확보하고 있어 사업성이 양호한 만큼 미분양에 대한 부담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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