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연휴, 둘러볼만한 지방 분양 어디?
추석 황금연휴, 둘러볼만한 지방 분양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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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분양이 밀렸던 주요 단지들이 대거 쏟아지면서 10월 지방 분양시장에 1만1486가구가 선보이는 가운데 내 집 마련 수요의 관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6일 간 추석 연휴 귀성, 귀경길을 통해 관심을 가졌던 주요 단지를 찾는 이들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10월 지방(수도권 제외)에서는 1만1486가구가 분양된다. 올해 월별 최대 분양물량으로, 분양물량이 가장 적었던 2월(2550가구)와 비교하면 4.5배를 넘는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2804가구가 수요자를 찾는 강원을 필두로 △충남(2570가구) △부산(2109가구) △울산(1430가구) △경북(1350가구) △전북(720가구) △대전(330가구) △전남(120가구) △제주(53가구) 등이다.

분양물량이 대거 늘어난 이유로는 살아난 분양경기가 먼저 꼽힌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지방 도시의 청약 경쟁률은 뚜렷한 상승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1분기 5.35대 1 수준이었던 지방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2분기 9.12대 1을 거쳐 3분기에는 10.17대 1까지 치솟았다. 3분기의 1순위 청약자수는 12만 194명으로 1분기(4만6388명)와 2분기(8만2359명)를 합친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전국적인 분위기에 따라 지방 부동산 시장에도 훈풍이 불면서, 분양경기를 고려해 분양시기를 저울질해 왔던 단지들을 포함한 분양물량이 막바지 분양 성수기인 10월 한달간 집중될 전망"이라며 "특히 지역에서 관심이 높았던 주요 단지들이 대거 포함돼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울 것"이라고 말했다.

10월 분양에 나서는 지방 주요 단지로는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견소동 일대에 HDC현대산업개발의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총 794가구) △충청남도 아산시 아산탕정 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 대우건설의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총 1626가구) △경상북도 구미시 도량동에서 태영건설의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총 1350가구) △전라북도 군산시 지곡동 일원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의 '군산 레이크시티 아이파크'(총 722가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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