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임직원 "올 추석, 10명 중 8명 '집콕 NO! 이동 계획'"
유진그룹 임직원 "올 추석, 10명 중 8명 '집콕 NO! 이동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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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임직원 1295명 대상 추석 명절 관련 설문조사
해외여행 계획 지난해 추석연휴에 비해 약 10배 이상 증가
2023 추석연휴 설문조사 결과 (이미지=유진그룹)
2023 추석연휴 설문조사 결과 (이미지=유진그룹)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유진그룹은 올 추석연휴 직장인들은 코로나19의 엔데믹 이후 맞는 첫 추석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거나 여행을 떠나는 등 바깥활동을 계획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진그룹은 최근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홈센터, 유진로지스틱스, 유진한일합섬 등 계열사 임직원 1295명을 대상으로 올해 추석명절 계획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올해 연휴에 이동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10명 중 8명(79.6%)이 고향방문 혹은 국내외 여행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추석연휴 당시 응답자의 69.9%가 '가족과 집에 머무르겠다'고 답변한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이동 목적은 '고향 및 부모님 댁 방문(63.5%)', '국내 및 해외여행(18%)'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종식과 추석연휴와 이어지는 10월2일의 대체공휴일 지정 등으로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이동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 수는 지난해 추석연휴에 비해 약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추석연휴 귀향 일정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응답자(33.5%)가 '9월28일 목요일'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했다. 추석 당일인 '9월29일 금요일(17.7%)', '9월27일(14.9%)'이 그 뒤를 이었다. 귀경일정은 '9월30일 토요일(19.7%)'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10월1일 일요일(13.4%)', '9월29일 금요일(12.8%)' 순으로 집계됐다.

추석연휴 예상경비는 평균 86만원으로 지난해 79만원 보다 8.9% 증가했다. 추석 경비 중 가장 부담되는 항목으로는 '부모님 용돈(39.6%)'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명절선물 비용(20.4%)', '조카 용돈(7%)'이 뒤를 이으며 지난해 추석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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