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미국 증시의 하락과 외국인 매도 등 영향으로 국내 증시도 2600선 아래로 떨어지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17p(0.35%) 내린 2592.1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59p(0.48%) 내린 2588.69에 출발했다.
지난 1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이번주 FOMC 금리 결정을 앞두고 모두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8.87p(0.83%) 내린 3만4618.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4.78p(1.22%) 하락한 4450.32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7.71p(1.56%) 내린 1만3708.3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국내 시장에서 코스피는 개인 334억원, 기관은 22억원 매수중이다. 외국인은 360억원 매도세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가 매도우세를 보이며 총 399억2700만원 순매도됐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0.59%), 의료정밀(0.16%) 등과 철강금속(0.32%), 비금속광물(0.17%), 기계(0.40%) 전기가스업(0.24%), 섬유의복(0.26%), 건설업(0.24%)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보험(-1.18%), 금융업(-0.61%), 증권(-0.30%)업종 등 금융 관련 업종이 하락세다. 전기전자(-0.66%)와 제조업(-0.40%), 유통업(-0.33%), 통신업(-0.48%) 등도 떨어졌다.
코스피 최상위 20개 종목 중에서는 유가 상승 등 영향으로 SK이노베이션(2.82%)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0.96%), POSCO홀딩스(0.51%), 카카오(0.10%), 셀트리온(0.14%), 포스코인터내셔널(2.26%) 등이 올랐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은 385곳, 하락종목이 423곳, 변동없는 종목은 102곳이다.
코스닥지수는 4.20p(0.47%) 내린 894.8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6.85p(0.76%) 하락한 892.18로 시작했다.
코스닥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0.31%), HLB(0.94%), 알테오젠(3.51%), 셀트리온제약(0.43%), 루닛(0.89%) 등 제약·바이오 관련 종목과 JYP Ent.(0.09%), 에스엠(0.37%) 등 엔터 종목만 오름세다.
이차전지인 에코프로비엠(-1.07%), 에코프로(-0.79%), 엘앤에프(-2.42%) 등 세 종목 모두 하락중이고, 게임 종목인 펄어비스(-1.00%), 카카오게임즈(-0.35%) 도 하락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