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한은행은 STX와 글로벌 무역결제 협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B2B 플랫폼 트롤리고 공급망 금융 BaaS 서비스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오는 11월 출시되는 STX 글로벌 B2B(기업 간 전자상거래) 플랫폼 '트롤리고(Trollygo)'에서 '공급망 금융 BaaS(서비스형 뱅킹)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트롤리고는 원자재, 산업재, 의료기기 등 각종 기자재와 항공정비, 무역컨설팅 등의 서비스까지 온라인으로 매매할 수 있는 글로벌 B2B 플랫폼이다. 중소·중견 기업들이 손쉽게 새로운 거래처를 찾고 수출입거래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공급망 금융 BaaS형 서비스는 기업 플랫폼에서 은행의 금융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고 결제프로세스를 간소화함으로써 플랫폼 내 공급망 사용자들의 거래 편의성과 결제 안정성을 높이는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실시간 결제 진행정보를 트롤리고에 제공, 플랫폼 이용 기업고객의 편의성과 결제 안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두 기업은 이후에도 다양하고 혁신적인 공급망 금융 BaaS형 서비스를 개발해 간편한 수출입거래, 무역거래의 전자상거래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초기 수출기업 발굴, 수출 유망기업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해 상생형 경제모델 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외 기업 고객에게 안전하고 원활한 무역 금융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STX와 글로벌 무역 분야에서 차별화된 솔루션과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