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도세에 2530선 마감···코스닥은 1%대 급락
코스피, 개인 매도세에 2530선 마감···코스닥은 1%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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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개인의 매도세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중소형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면서 1%대 급락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88p(0.07%) 내린 2534.7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36p(0.01%) 하락한 2536.22에 출발한 이후 하락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과 금리 추가 인상 우려가 반영되며 방향성이 부재했다"며 "거래대금 축소, 원화 약세 전환, 국제유가 상승 등도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코스피에서는 반도체주가 상승하며 지수 하방 방어를 했고, 코스닥 지수는 중소형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1%대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1856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5억원, 540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342억87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화학(-1.67%), 철강금속(-1.55%), 의료정밀(-1.55%), 섬유의복(-0.74%), 음식료업(-0.05%), 종이목재(-0.03%)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전기가스업(0.25%), 기계(0.03%), 전기전자(0.20%)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했다. LG에너지솔루션(-1.00%), POSCO홀딩스(-3.11%), 포스코퓨처엠(-2.52%) 등은 하락했고, 삼성전자(0.57%), SK하이닉스(1.54%), KB금융(1.28%) 등은 상승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22곳, 하락종목이 553곳, 변동없는 종목은 59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5.32p(1.71%) 내린 882.72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2.10p(0.23%) 하락한 895.94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국면을 보였다. 에코프로비엠(-0.90%), 에코프로(-3.33%), 엘앤에프(-4.14%), 펄어비스(-0.70%), 클래시스(-3.47%), 셀트리온제약(-0.71%)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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