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1만주 매입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1만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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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제고·주가 부양 의지 피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2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하기 전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임종룡 회장이 우리금융 주식 1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6일 밝혔다. 취득단가는 주당 1만1880원으로 총 1억1880만원 규모다.

임 회장은 지난 3월 그룹 회장에 취임한 뒤 우리금융의 자기주식 매입과 우리종금·우리벤처파트너스 완전자회사 편입을 위한 주식 교환 등을 감안해 자사주 매입 시기를 저울질해 왔다.

우리금융 측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주가가 답보 상태에 머무르자, 임 회장이 책임경영과 적극적인 주가 부양 의지를 대내외 알리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임원들도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임종룡 회장 취임 이후 우리금융은 지주사 출범 후 첫 '자기주식 매입·소각', '분기배당' 등으로 어느 때보다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며 "시장 및 주주들과 소통에 박차를 가하면서,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과 창출과 기업가치 제고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 회장은 다음 주 취임 후 첫 해외 IR 일정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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