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갈등 해소 기대감?···코스피, 강보합 마감
미-중 무역갈등 해소 기대감?···코스피, 강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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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 및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9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 및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해소 기대감 등이 시장에 반영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소폭 상승 마감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75p(0.34%) 오른 2552.1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7.35p(0.29%) 상승한 2550.76으로 시작했다.

이날 국내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7억원, 659억원 매수했다. 외국인은 1605억원 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우위를 보이며 총 1564억9900만원 순매도됐다.

이날 코스피는 소폭 등락을 거듭하며 강보합권을 유지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 업종이 3.26%로 크게 올랐다. 이어 운수장비(1.83%), 종이목재(1.05%), 서비스업(1.04%) 등이 1%대 상승폭을 보였다.

중국 리오프닝 수혜가 기대됐던 음식료업(-1.14%)와 유통업(-0.7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10위권까지는 삼성전자(보합), LG에너지솔루션(-0.18%), POSCO홀딩스(-1.69%), 삼성SDI(-0.50%), LG화학(-0.53%), 포스코퓨처엠(-3.60%) 등 하락 종목이 더 많다.

다만, 30위권까지 확대해보면 SK하이닉스(2.33%), 삼성바이오로직스(0.40%), 현대차(0.70%), NAVER(2.11%), 셀트리온(2.15%), KB금융(0.57%), LG(0.49%), HD현대중공업(1.75%), 한국전력(0.17)%, 두산에너빌리티(1.11%) 등 상승 종목이 좀 더 많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은 624곳, 하락종목은 249곳, 변동없는 종목은 61곳이다.

코스닥 지수는 6.86p(0.75%) 오른 916.24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는 이날 2.56p(0.28%) 상승한 911.94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에서도 에코프로(-2.71%), 에코프로비엠(-4.06%), 엘앤에프(0.42%) 등 상위 종목들이 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2.62%), JYP Ent.(2.37%), HLB(2.24%), 리노공업(2.25%), 카카오게임즈(2.30%), 레인보우로보(2.08%) 등은 상승 마감했다.

김석환,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잭슨홀 미팅 이후에도 상승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상무장관 회담에 따른 갈등 완화 기대감이 증시에 반영됐다"며 "다만, 미국의 고용, 물가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도 상존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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