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일본에서 극적으로 찾아낸 장욱진의 가족도가 9월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공개된다.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장욱진 최초의 가족도인 1955년작 '가족'을 발굴해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으로 수집하는데 성공했다.
이 작품은 1964년 반도화랑에서 개최된 장욱진 첫 개인전에서 일본인 개인 소장가에게 판매된 후 행방을 알 수 없었다.
'가족'은 오는 9월 '가장 진지한 고백: 장욱진 회고전'(2023.9.14.~2024.2.12.)에서 60년 만에 최초 공개된다.
가족은 평생 가족 이미지를 그린 장욱진 가족도의 전범(典範)이 되는 그림이다. 작품의 액자 틀을 월북 조각가 박승구(1919~1995)가 조각했다고 알려져 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