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페어' 키아프·프리즈 9월 6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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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틴조선서 공동 기자간담
황달성 키아프 운영위원장(한국화랑협회 회장)이 17일 웨스틴조선회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국내 최대 미술 박람회인 키아프와 프리즈가 코엑스에서 9월 6일부터 동시 개최된다. 키아프는 올해 22회, 프리즈는 2회 행사다. 

키아프 주최 한국화랑협회와 프리즈는 17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키아프는 9월 6일 VIP와 언론 공개를 시작으로 7일부터 10일까지 코엑스 A, B홀과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키아프는 올해 젊은 신진 작가들을 선보이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이와 관련해 전시장 내 별도 마련된 키아프 플러스 섹션에서는 팝적이고 대담한 색감의 백향목 작품(갤러리 스텐) 등을 선보인다.

황달성 키아프 운영위원장(한국화랑협회 회장)은 “장소가 올해 코엑스로 바뀌면서 갤러리수는 210여개(국내 140여개)로 전년(237개)보다 줄었지만 운영위를 통해 6차까지 심사하는 등 전시작 퀄러티를 검증하며 최종 출품작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BHAK가 단색화 거장 윤형근 작품을, 학고재가 장승택의 겹회화 시리즈를, 선화랑이 보리밭화가로 알려진 한국 채색화가 이숙자 작품 등을 선보인다.

베를린을 거점으로 서울에도 지점을 낸 페레스 프로젝트가 촉망받는 젊은 작가 씨씨 필립스와 안톤 무나르 작품을 전시하는 등 해외 갤러리들도 참여한다.

올해 키아프는 참여 갤러리 작가 중 20인을 선정해 특별 지원하는 ‘키아프 하이라이트’, 한국 전통 채색화 ‘박생광, 박래현 특별전’이 준비돼 있고 인천국제공항에서도 8월28일부터 9월 17일까지 60여점을 전시한다.

키아프와 동시 개최되는 프리즈 서울의 패트릭 리 디렉터가 17일 웨스틴조선회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말하고 있다. (사진=서울파이낸스)

키아프와 동시 개최하는 프리즈 서울은 전세계 120여개 주요 갤러리 작품을 엄선해 △캘리포니아 출신 작가 우디 드 오셀로의 세라믹 조각과 유화 작품(제시카 실버만 갤러리) △뉴욕에서 활동중인 김지혜 신작(프랑스아 게발리) △하노이 출신 작가 도 탄 랑(갤러리 꾸인) 등을 선보인다.

가고시안과 하우저앤워스, 리만머핀, 리슨, 페이스, 타데우스 로팍, 데이비드 즈워너 등 세계 정상급 화랑들도 총출동한다. 국내 화랑으로는 갤러리 바톤과 국제갤러리, PKM갤러리 등이 메인 섹션에 참여한다.

또 아시아 기반 젊은 갤러리의 솔로 부스를 선보이는 ‘포커스 아시아’와 고대부터 20세기까지 예술작품을 아우르는 ‘프리즈 마스터스‘ 특별세션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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