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2Q 영업익 166억원···전년比 295.4%↑
애경산업, 2Q 영업익 166억원···전년比 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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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업 성장, 브랜드 다각화·국내외 디지털 채널 강화 통해 매출·이익 개선
애경산업 CI (사진=애경산업)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애경산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6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2022년 2분기 영업이익 42억원과 비교해 295.4% 급증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이 1621억원으로 전년 동기(1418억원)보다 14.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21억원으로 전년 동기(39억원) 대비 204.4% 증가했다.

애경산업은 "글로벌 사업 성장,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 국내외 디지털 채널 강화 등을 통해 매출과 이익이 개선되는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올 2분기 화장품사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11억원, 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1%, 134.8% 증가했다. 애경산업 화장품의 글로벌 사업은 국가 및 채널 다변화 등을 통해 두 자릿수 성장했다. 중국에서는 동영상 기반 플랫폼 채널의 성장·포스트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매출 회복세를 보였다.

일본·미국 등 중국 외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 성장했다. 국내에서는 디지털 채널의 성장과 홈쇼핑의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채널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자사몰·유통 채널 등에 적합한 제품 출시와 전략 카테고리 육성으로 고객층을 확장했다. 

생활용품사업도 매출액 1010억원과 영업이익 6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6% 성장했다. 특히 생활용품사업은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개선·채널 다변화 등 구조적 개선을 통해 지난 1분기에 이어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연속으로 달성했다.

퍼스널케어 브랜드의 성장과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와 투자를 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디지털 채널 성장 및 오프라인 채널 운영을 효율화하며 수익구조를 다변화했다. 해외에서는 유통 채널 확장과 제품 현지화 전략 등을 통해 글로벌 사업이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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