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셈버앤컴퍼니운용, 9월 내 매각 절차 마무리···대주주 변경 '코앞'
디셈버앤컴퍼니운용, 9월 내 매각 절차 마무리···대주주 변경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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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인공지능(AI) 일임투자 서비스 ‘핀트’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이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포레스트파트너스와 유상증자를 포함한 매각 논의를 마무리하고 이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인한 투자 시장 경색 속에서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그 동안 유상증자와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투자 유치 방안을 모색해 왔다"며 "재무 건전성 강화 및 사업 확대를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양사는 이미 모든 투자 논의를 마쳤고, 9월 내 관련 절차를 마무리 할 계획"이라며 "대주주 전환 및 증자가 완성되는 시점에는 핀트 서비스가 한층 더 공고히 성장할 수 있는 탄탄한 바탕이 마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지난 2013년 8월 설립 이후, 금융 플랫폼 '프레퍼스(PREFACE)'와 인공지능 자산배분 엔진 '아이작(ISAAC)'을 자체 개발했다. 이후 2019년 비대면 AI 투자일임 서비스 '핀트(fint)'를 출시했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그간 집중해 온 비대면 B2C 서비스에 더해, 다양한 기관 및 제휴사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B2B2C 시장에서의 시너지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포레스트파트너스 관계자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리스크 관리에 탁월하고 장기투자에 가장 적합하다고 평가받는 AI 투자일임 서비스를 다년간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업계 대표 주자"라며 "독보적인 기술력과 노하우,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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