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Q 영업익 5761억원···전년 比 25.5% ↑
KT, 2Q 영업익 5761억원···전년 比 2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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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6조5475억원···B2B·B2C 부문 균형 성장
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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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KT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올해 2분기 5761억원의 영업이익(연결 기준)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한 수치로, 별도 기준으로는 34.2% 증가한 4075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6조5475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서비스 매출은 별도 기준 2.1% 증가한 4조186억원을, 단말 수익은 9.8% 감소한 5789억원을 기록했다.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 사업(DIGICO B2B) 매출은 5059억원으로 전년 대비 0.6% 성장했다. KT는 기존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 발생과 부동산 사업의 회복세가 지속되며 연간 3조원 이상의 수주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B2B 고객 대상 통신사업(Telco B2B) 매출은 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7.6% 증가한 5469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기업인터넷 사업은 CCTV용 전용회선 수요 증가 및 중소 CP사 발굴 노력 등으로 같은 기간 5.2% 늘어난 35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업통화 사업 매출은 알뜰폰 시장 확대에 발 맞춰 유통, 고객서비스 등에서 차별화를 추진하며 194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B2C 플랫폼 사업(DIGICO B2C)은 57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늘었다. 이 중 IPTV 사업은 VOD∙OTT 결합요금제 및 프리미엄 요금제 중심으로 가입자가 늘어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했다.

B2C 통신 사업은 무선·인터넷 프리미엄 가입자 확보 지속과 로밍 매출 증가에 전년 대비 0.8% 늘어난 2조3902억원을 기록했다.

김영진 KT CFO 전무는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등 어려운 대외 환경에서도 B2C와 B2B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과 KT그룹 사업 포트폴리오의 성장성을 증명하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신임 CEO 후보자 확정으로 하반기에는 안정적인 경영체제 속에서 실적 개선을 이어가며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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