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그룹 통합 데이터 플랫폼인 '신한 원 데이터(One Data)' 전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신한 원 데이터는 그룹의 데이터 경쟁력 제고 및 효율화를 목표로 한다. 은행, 카드, 증권, 라이프의 데이터를 표준화해 통합하고 사용자 맞춤형 분석 및 활용을 지원한다.

신한금융 주요 그룹사 임직원 1700여명은 지난 6개월간 신한 원 데이터 시범 운영에 참여, 다양한 피드백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분석 환경을 최적화하고 정합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신한금융은 차별화된 신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가속화하고 강력한 보안체계와 내부통제 프로세스를 적용하는 등 안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한 원 데이터 개시에 맞춰 그룹 임직원 대상 데이터 분석 및 아이디어 발굴 경진대회 '신한 원 데이터 챌린지'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의 데이터 기반 문화 확산, 고객 이해 역량 함양 등을 독려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 원 데이터 공식 개시를 통해 그룹의 데이터 역량 강화 및 고객지향적 디지털 금융으로의 진전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그룹 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기업, 사회 등 다양한 영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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