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올림픽' 화려한 부활···'WCG2023'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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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의 첫 오프라인 행사···다양한 e스포츠 경기 한 번에
데브시스터즈, 신작 TCG '쿠키런: 브레이버스' 최초 공개
(사진=이도경 기자)
(사진=이도경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글로벌 e스포츠 축제인 ‘WCG 2023 부산’이 28일 약 4년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돌아왔다. WCG는 오는 30일까지 3일간 열린다.

행사는 종합 e스포츠 전문 기업 빅픽처인터랙티브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해 부산 벡스코에서 이날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안병윤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주성필 콘텐츠진흥본부장, 송광준 빅픽처 대표, 성기범 빅픽처 이사, 한영운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대표, 소육석 벤큐코리아 지사장이 참석했다.

앞서 WCG는 지난 2000년 첫 개최 이후 지난 2013년까지 개최되며 'e스포츠계의 올림픽'으로 불려왔으나, 대회 운영권을 갖고 있던 삼성전자가 관련 사업을 철수하며 지난 2014년 이후 열리지 않았다.

이후 게임업체 스마일게이트가 운영권을 인수한 이후 지난 2019년과 2020년 연이어 개최됐고, 빅픽처가 WCG 법인을 인수하며 올해 재출범을 선언하게 됐다.

이번 WCG 1일차에는 액티비전 블리자드 카드 대전게임 '하스스톤', 슈퍼셀의 타워 디펜스 게임 '클래시로얄' 등 다양한 e스포츠 경기들이 마련됐다. 뿐만 아니라 그간 e스포츠 종목에서 생소하게 여겨지던 호요버스의 역할수행게임(RPG) '원신: 일곱성인의 소환'도 메인 스테이지에서 경기가 펼쳐졌다.

e스포츠 경기 외 데브시스터즈는 현장에서 신작 트레이딩 카드게임(TCG) '쿠키런: 브레이버스'를 최초 공개하기도 했다.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기존 쿠키런 지적 재산(IP)를 활용한 실물 기반 카드게임으로, 관람객들은 별도 체험 공간에서 쿠키런 TCG를 체험할 수 있다.

생중계 시청자들과 관람객들을 위한 각종 이벤트 공간도 마련됐다.

'WCG 스파링 존'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선수가 돼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오버워치2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피파온라인4 등 각각의 종목에서 서로 경쟁할 수 있다.

종목마다 최대 3개의 'WCG 코인'을 획득할 수 있으며, 획득한 코인은 'WCG 기프트샵'의 대형 뽑기 기계를 통해 WCG 자체 제작 굿즈와 게이밍 기어, 벤큐 모니터 등 각종 경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오는 29일에는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 캐릭터의 성우인 남도형, 홍범기, 박신희 성우들이 참여해 '에픽세븐 성우 토크쇼'를 개최하고, '클래시로얄' 결승전과 '피파온라인4' 이벤트 매치도 열린다.

30일에는 유명 스타크래프트 선수 홍진호와 이윤열이 '쿠키런: 브레이버스'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또 '원신', '모바일 레전드: 뱅뱅' 결승전, 부모님과 함께하는 스타크래프트1 가족대항전 등도 함께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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