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차전지 강세·반도체 약세···2608.24 마감
코스피, 이차전지 강세·반도체 약세···2608.24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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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610선을 밑돈 채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친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2610선을 밑돈 채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친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코스피가 이차전지 주 강세와 반도체주 약세가 뒤섞이며 혼조세를 보였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0.62p(0.02%) 오른 2608.2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62p(0.56%) 상승한 2622.24로 시작했으나, 장중 2600선이 무너지는 등 상승분을 상당부분 반납했다.

이날 시장은 기관이 3266억원, 외국인이 618억원 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3688억원 매수하면서 장을 떠받쳤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  강세를 보이며 총 406억1000만원어치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 업종 대부분이 상승하면서 1.27% 올랐다. 또 철강금속(0.98%), 운수장비(0.57%), 종이목재(0.54%), 제조업(0.19%) 등이 올랐다.

반대로 섬유의복(-5.05%)과 서비스업(-0.91%), 음식료업(-0.64%), 통신업(-0.5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오전 약세를 보였던 LG에너지솔루션(2.00%), LG화학(1.18%), 현대차(0.25%) 등이 상승전환했고, POSCO홀딩스(2.36%)와 포스코퓨처엠(4.80%) 등이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42%), SK하이닉스(-0.25%), 삼성SDI(-0.57%), NAVER(-2.15%), 카카오(-2.70%)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은 274곳, 하락종목은 602곳, 변동없는 종목은 56곳이다.

코스닥지수는 9.58p(1.05%) 오른 923.72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3.37p(0.37%) 상승한 917.51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에서는 에코프로의 황제주 등극에 따라 에코프로비엠(10.74%), 엘엔에프(17.47%) 등 이차전지 양극재 업체들이 초강세였다. 에코프로는 이날 0.09% 하락했다.

이날 JYP Ent.(2.14%), 에스엠(1.03%) 등 엔터주도 상승했고, HLB(1.47%), 셀트리온제약(0.49%), 케어젠(4.57%), 알테오젠(2.19%) 등 제약·바이오 주도 올랐다.

다만, 반도체 주 약세로 HPSP(보합), 리노공업(-1.71%)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장중 등락을 반복하면서 이차전지 관련주가 상승을 주도했다"며 "AI구독 서비스를 공개한 마이크로소프트 효과에 기대감이 유입됐지만 반도체에서 차익 매물이 출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소매판매 둔화 영향에 중국향 매출 비중이 큰 의복 업종 약세폭이 확대됐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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