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스프링운용, '온콜로지 펀드' 출시···"낮은 변동성 강점"
이스트스프링운용, '온콜로지 펀드' 출시···"낮은 변동성 강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천웅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대표이사가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펀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박조아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외국계 자산운용사인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이 '글로벌 온콜로지(종양학) 펀드'를 출시한다.

19일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 출시하는 '이스트스프링 글로벌 온콜로지 펀드’(이하 '이스트스프링 글로벌 온콜로지 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 상품을 소개했다. 

박천웅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대표이사는 "펀드라는 것은 적은 돈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고안한 최고의 상품 중 하나"라며 "공모펀드 시장의 중요성은 좀 줄어들었을 수도 있지만, 펀드 산업이라는 것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온콜로지 펀드는 우리나라 말로 하면 '종양학' 암을 극복하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을 총칭하는 것"이라며 "역사적으로 온콜로지 펀드의 수익은 평균적인 시장에 비해 나쁘지 않으며, 낮은 변동성이라는 좋은 특징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온콜로지 펀드는 켄드리엄 에쿼티스 엘 온콜로지 임팩트 (Candriam Equities L Oncology Impact) 펀드에 신탁재산의 대부분을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로서 지난 7월 17일 설정되었다. 환헤지형, 환노출형, 미달러형의 3가지가 제공되며 현재 삼성증권과 현대차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피투자펀드인 켄드리엄 에쿼티스 엘 온콜로지 임팩트는 2018년 11월 설정 이후 MSCI 월드 인덱스(World Index)나 MSCI 월드 헬스케어 인덱스(World Health Care Index) 대비 뛰어난 운용 성과를 시현하고 있다. 2023년 3월말 기준 펀드평가기관인 모닝스타로부터 별 4개를 획득한 세계 시장에서 검증된 우수 펀드다. 순 운용수수료의 최대 10%는 암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데 쓰이고 있다.

김장호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리테일 영업본부장은  "암은 2022년 기준 헬스케어 섹터 중에서 과거 5년간 가장 높은 성장을 보였고 향후 5년간에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며 "종양학은 인구 고령화 추세 속에 암 치료를 위한 신약 및 신기술 치료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고, 의료비 지출이 증가하고 있어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또 의학적 진보와 함께 신약 개발을 통한 종양학 기업의 상업적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시장 선점을 위한 활발한 M&A가 일어나는 등 혁신이 일어나고 있는 곳이 종양학 섹터"라며 "이에 대한 투자를 적극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019년, 2020년 성과는 벤치마크 대비 상당히 아웃퍼폼했고, 2021년에는 미국 금리 인상이 시작되면서 2022년에는 전세계 주식시장의 조정을 받았다"며 "그렇지만 헬스케어의 방어적인 성격으로 시장 대비 상당히 덜 빠지는 모습을 보였고, 하반기에는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어 투자에 있어서는 괜찮은 시점"이라고 내다봤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