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사,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타진
국내 건설사,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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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14일(현지시간)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 최서단에 위치한 리비우시(市), 터키 건설사 오누르(Onur)와 리비우시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 (사진=국토교통부)
삼성물산은 14일(현지시간)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 최서단에 위치한 리비우시(市), 터키 건설사 오누르(Onur)와 리비우시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 (사진=국토교통부)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국내 건설사들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본격적으로 타진한다.

국토교통부는 14일(현지시간) 폴란드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기업 간담회' 이후 우리 기업과 우크라이나 측, 터키·폴란드 기업이 재건사업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우크라이나 보리스필 국제공항공사와 공항 재건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삼성물산은 터키 건설사 오누르(Onur), 우크라이나 최서단에 위치한 리비우시(市)와 리비우시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 오누르는 우크라이나 내 시공 규모 1위로, 우크라이나와 20년간 협력 관계를 유지 중이다.

한국 해외건설협회와 폴란드·우크라이나 건설협회도 MOU를 맺어 기업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부터 조속히 추진할 계획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우만 등 주요 도시의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수립을 지원한다. 병원, 모듈러 주택 건설 등 인도적 지원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한강의 기적을 이룬 우리의 경험을 우크라이나에 공유해 우크라이나가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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