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GS건설, 인천 검단 아파트 '전면 재시공' 16%대 급락
[특징주] GS건설, 인천 검단 아파트 '전면 재시공' 16%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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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사옥 전경. (사진=GS건설)
GS건설 사옥 전경. (사진=GS건설)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인천 검산 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의 전면 재시공 소식에 GS건설 주가가 16% 넘게 급락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S건설은 11시 3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6.42% 하락한 1만5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건설은 이날 오전 11시 2분경 1만5000원에 거래되면서 신저가를 경신했다.

GS건설의 주가 급락은 전날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 철거·전면 재시공 결정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최근 발생한 지하주차장 슬래브 붕괴사고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설계·감리·시공 부실로 인한 전단보강근의 미설치 △붕괴구간 콘크리트 강도부족 등 품질관리 미흡 △공사과정 추가 하중 과소 측정 등을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했다.

해당 현장에서 발생할 손실 금액은 지체상금을 포함해 3403억원으로 추정된다.

강경태,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거 기간이 길어지는데 따른 지체상금 추가, 기존 사업비 조달을 맡은 LH에 이자비용 등 보상금 지급, 브랜드 인지도 하락에 따른 정비사업주 수주 성과 감소 등 유무형 손실이 더 생겨날 것"이라며 "사고 영향을 고려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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