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사랑한 삼성전자, 52주 신고가 경신
외국인이 사랑한 삼성전자, 52주 신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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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오세정 기자)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오세정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오전 개장과 동시에 전거래일 대비 0.96% 오른 7만34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5일 이후 16거래일만이다. 이날 10시 7분 현재 0.28% 오른 7만2800원에 거래중이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삼성전자를 총 4거래일을 제외한 나머지 거래일 모수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삼성전자 매수는 최근 6개월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올해 초 49.76%에서 이달 28일 52.75%까지 꾸준히 높아졌다. 같은 기간 주가는 5만4500원에서 7만1600원으로 31.38% 올랐다.

전날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이 2~4월 매출에 대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은 37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힌 것도 삼성전자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주가는 FY23 예상 BPS 대비 1.41배로 역사적 중간배수인 1.6배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미국의 금리 정책·전세계 유동성 증가 강도 등에 따라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 잠재력은 30~60% 수준으로 추정된다. 아직은 하락시마다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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