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공격적인 매도로 거래시간 내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2.28p(0.86%) 내린 2582.6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27p(0.22%) 내린 2599.19에 출발한 이후 장 마감때까지 하락했다.
이날 외국인은 4053억원, 기관은 2080억원을 매도했다. 개인이 6246억원 매수했지만 시장을 방어하는데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16억1700만원 순매수한 가운데 비차익거래가 2829억4800만원 순매도해 총 2813억3100만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1.39%)과 증권(0.67%) 등 금융업과 운수장비(1.50%), 비금속광물(0.58%)만 올랐을 뿐 나머지는 모두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삼성전자(-1.12%)를 필두로 LG에너지솔루션(-0.53%), SK하이닉스(0.95%), 삼성바이오로직스(-1.56%), LG화학(-2.17%), POSCO홀딩스(-0.78%), NAVER(-4.03%), KB금융(-1.78%)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그런 가운데 현대차(3.08%), 기아(2.45%), 현대모비스(0.91%) 등 자동차와 포스코퓨처엠(0.27%), LG전자(0.97%)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207곳, 하락종목 681곳, 변동없는 종목은 48곳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0.71(1.21%) 내린 875.70에 장을 마감했다. 전장보다 0.85p(0.10%) 오른 887.26으로 시작했지만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쌍끌이 매도세에 밀려났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애서는 더블유씨피(2.15%), 포스코DX(0.94%)만 상승했고, 나머지 종목은 모두 하락한 채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