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4.59P(0.18%) 내린 2604.9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67(0.26%) 내린 2602.83에 출발한 이후 장중 한 때 2600선 아래로 떨어졌다가 소폭 회복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이 4103억원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19억원, 1357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는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도 우위를 보인 가운데 총 2266억 900만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94%), 운수창고(0.69%), 운수장비(0.58%), 통신업(0.42%), 전기전자(0.03%)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마이너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삼성전자(0.28%)와 SK하이닉스(1.13%), 신한지주(0.14%)만 올랐을 뿐 대부분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327곳, 하락종목 548곳, 변동없는 종목은 59곳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내린 2.20P(0.25%) 내린 886.41 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2.14P(0.24%) 하락한 886.47에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상승세를 타는 듯 했으나 힘이 빠지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에코프로비엠(-1.87%), 에코프로(-0.91%), 엘엔에프(-1.84%) 이차전지 종목이 1% 전후 하락세를 보였고, 셀트리온헬스(-1.84%), 케어젠(-0.22%), 알테오젠(-4.35%) 등 바이오 주도 하락했다.
JYP Ent.(1.98%), 에스엠(2.52%) 등 엔터주와 펄어비스(0.78%) 등 게임주 일부는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