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발행 주식·회사채 22조8000억···전월比 12.7%↑
5월 발행 주식·회사채 22조8000억···전월比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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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감독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국내 기업이 지난 5월 발행한 주식과 회사채 규모가 전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5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5월 기업이 발행한 주식과 회사채 규모가 22조8076억원으로 전월 대비 12.7%(2조5707억원) 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주식 발행은 2741억원으로 전월 대비 1920억원(234.0%) 늘었다. 기업공개(IPO)는 8건, 2299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414.9% 증가했고, 8건 모두 중소기업 및 기업인수목적회사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다. 유상증자는 441억원으로 전월 대비 18.0% 늘었다.

회사채 발행액은 22조5335억원으로 지난 4월 보다 2조3787억원(11.8%) 증가했다. 해당 기간 회사채 발행은 국민은행(2조 5600억원), 신한은행(2조3800억원), 우리은행(2조2800억원), 하나은행(1조2500억원), 하나캐피탈(7500억원), 농협금융지주(6500억원), SK(6000억원), 신한카드(5400억원), 메리츠캐피탈(5100억원), 교보생명보험(5000억원) 순이다. 일반회사채는 2조2960원으로 지난달 대비 63.8% 감소했다. 자금 용도별로 보면 차환·운영자금 비중이 증가했고,시설 자금 비중은 감소했다. 중기채(만기 1년 초과∼5년 이하) 위주의 발행이 가장 많았다.

반면 금융채는 18조9860억원으로 57.6% 늘었다. 금융지주채는 1조원 발행으로 전월보다 135.1% 증가했으며, 은행채는 9조6200억원 발행되며 144.3% 늘었다. 기타 금융채는 증권회사와 할부금융사를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전월보다 13.4% 늘어난8조3660억원이 발행됐다. 할부금융사·증권회사는 각각 5311억원, 4000억원 증가한 반면 신용카드회사는 4300억원 감소했다.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06조4161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4340억원(4.9%) 감소했다. CP 발행액은 30조766억원으로 17.5% 감소했으나, 단기사채는 76조3395억원으로 1.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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